2월 19일의 탄생화는 떡갈나무(Oak)입니다.
꽃말은 "붙임성이 좋음"
만나고 싶은 기분은 사랑의 기초가 되므로 피해서는 안됩니다. 용기가 필요한 타입입니다.
떡갈나무는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가랑잎나무라고도 하며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높이는 20m까지 자라고 지름은 70cm에 달합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는 굵고 넓게 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길이 5~42cm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입니다. 잎 끝이 둔하게 늘어지며 밑은 귀밑 모양으로 둔하며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톱니가 있습니다.
떡갈나무라고 하니 알듯 말듯한 이름인데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나무입니다. 열매가 바로 도토리인 도토리나무가 바로 떡갈나무입니다.
도토리묵을 오이 양파와 곁들인 시큼매콤한 양념에 고소한 참기름,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가죠. 거기에 동동주 한 사발이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만한 것 같네요.
떡갈나무는 잎이 두껍기 때문에 생긴이름인데요. 떡갈나무와 사촌지간인 나무들이 여럿 있어요. 이름이 비슷한 신갈나무를 비롯하여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참나무과 식물은 38 분류군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식물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북반구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떡갈나무의 영어이름인 오크(Oak)는 보통 참나무과의 식물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탄생화나 탄생식물을 만든 이들이 서양사람이므로 식물의 구분을 엄격히 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대충 비슷한 식물을 뭉뚱그려 하나로 쓰기도 하고 장미와 같은 품종이 다양한 식물은 세분하기도 했습니다.
어쨌건, 오크(Oak)하면 오크통이 생각나죠. 참나무로 만든 통을 말하는데. 주로 와인이나 위스키 또는 식초등을 담아 숙성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다른 나무통이 아닌 오크 통에 보관하는 이유는 오크에 페놀 성분이 와인이나 위스키에 바닐라 같은 향이 나게 하게, 타닌 성분이 지나친 산화를 막아 주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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