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탄생화는 매쉬 메리골드(Mash Marigold)입니다.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당신은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자신도 역시 미소 지을날이 옵니다. 초조해 하지 말고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쉬 메리골드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학명은 Caltha palustris L. var. palustris.
우리말로 동의나물, 동이나물이라고도 부르며, 중국과 만주, 우리나라, 일본이 원산지이며 습지에 서식합니다.
키는 50~60cm정도이며 뿌리줄기가 굵습니다. 잎은 뿌리와 줄기에서 바로 나오는데, 뿌리에서 나오는 잎에 긴 잎자루가 있으며 둥그렇게 생겼으나 줄기에서 나오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습니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뭉툭한 톱니들이 고르지 않게 나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2송이씩 핍니다. 꽃잎은 없으나 5~6장으로 된 노란 꽃받침 잎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수술은 많고 열매가 익으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골돌(식물의 열매로, 여러개의 씨방이 있어 익으면 씨방의 봉합선에 따라 벌어지면서 씨가 나오는 종류)로 맺히며 긴 타원형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서 발견되며, 반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번식은 초여름에 종자를 얻어 적당한 환경에 심으면 다음해 봄에 싹이 틉니다.
노란 꽃이 무리지어 화려하게 피고, 꽃이 진 후에도 그 잎모양이 아름다워 원예식물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위를 약재로 이용합니다. 가래가 끓거나 몸살이 있을 때, 머리가 어지럽거나 상한 것을 먹었을 때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골절상에 뿌리를 찧어 붙이고, 치질에는 달인 물을 복용합니다.
잎이 곰취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취는 잎 가장자리에 뚜렷한 톱니가 있는데 반해 동의나물은 작은 톱니가 있거나 없는 등 불규칙합니다.
동의나물에 함유된 아네모닌은 중독의 원인이 되는 유해성분입니다. 동의나물을 섭취하면 오심, 구토 및 설사를 유발하고 신장을 자극하여 단백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동의나물'이란 이름의 어원은 독성이 있어 '독의나물'이라고 부르던 데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만, 심장모양의 잎을 오므리면 물을 깃는 동이처럼 물을 담을 수 있다고 하여 '동이나물'에서 왔다고 보는게 정설이라고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독성이 있어 고도의 정제 과정이 필요한 약용이라는 의미에서 '동의'란 말이 붙었다고 보기도 한답니다. 학명인 'Caltha'는 그리서어인 'Cup'에서 나왔다고 하여 금으로 된 잔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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