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의 탄생화는 글라디올러스(Gladiolus)입니다.
꽃말은 "정열적인 사랑 "
정열적이긴 하지만 그로 인해 문제가 다반사로 일어나니 신중한 태도가 필요한 타입입니다.
글라디올러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글라디올러스속(Gladiolus)식물을 총칭합니다. 구근류의 대표적인 작물로 붓꽃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약 200종 이상이 분포합니다.
키는 80~100cm 정도로 자라며 알줄기는 편평하고 둥글며 위쪽은 죽은 비늘잎으로 덮여 있습니다. 원줄기는 녹색이고 밑부분에 잎, 윗부분에 꽃이삭이 달립니다.
잎은 청록색이며 두줄로 곧게 섭니다. 여름에 원줄기 끝에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달리고 밑에서부터 피어올라가는데 색은 다양하며 밖을 향하고 밑부분은 작은 포로 싸여 있습니다.
여름에 잎 사이에서 잎보다 긴 꽃줄기가 나와 상부에 길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삭꽃차례를 형성하며 하부에서 상부로 차례로 꽃이 핍니다. 꽃뚜껑조각은 보통 긴 타원형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날카로운데 위쪽의 3조각은 아래쪽 3조각보다 현저하게 큽니다.
꽃 색깔은 홍색, 백색, 황색, 적색, 자색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수술은 3개 암술은 1개인데 3갈래로 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알뿌리를 심어서 이른 봄에 꽃이 피는 종류와 봄에 심어서 여름에 꽃이 피는 종류가 있습니다.
1749년 남아프리카 원산의 4종이 유럽에 수입되었고 그 뒤 계속 수입하여 변이, 도태, 교배에 의해 여러 변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대부분 절화로 판매되고 거의 외국품종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으나 80년대부터 국내 육성을 위한 교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글라디올러스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어느 나라 임금이 공주 하나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임금에게 향수병 2개를 주며 죽으면 같이 묻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임금은 딸의 유언대로 향수병을 시녀에게 주었는데 시녀는 호기심에 그만 병을 열어 향수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당황한 시녀는 병만 묻었는데 그곳엔 향기 없는 꽃만 피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임금은 시녀를 처형했고 시녀가 죽은 직후 그 꽃에서 강렬한 향이 피어올랐다고 합니다. 그 꽃이 글라디올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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