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신의 탄생화

9월 3일 오늘의 탄생화, 마거리트(Marguerite)

by 헬맷 2020. 9. 3.
반응형

9월 3일의 탄생화는 마거리트(Marguerite)입니다.


꽃말은 마음속에 감춘 사랑.
스스로 자신의 사랑을 점치고 물러나기 쉬운 타입이군요. 상대방의 마음을 알더라도 좋아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용기가 필요하군요.

아프리카 카나리아 섬이 원산지인 마거리트(Marguerite)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원산지에서 높이는 1m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많으며 밑 부분은 목질입니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지며, 쑥갓잎처럼 생겼습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흰색, 노란색 등의 두상화(頭狀花)가 피는데 들국화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30cm정도로 자라고 개화기는 3~5월입니다. 화분용, 화단용, 절화용으로 이용됩니다. 전세계적으로 300종 정도 있고 국내에는 17종이 납니다.

16세게 후반 나바르의 공주 마르그리트 드 바로는 마거리트 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위그노교의 수장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1572년 8월 위그노 대학살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1578년 9월 고향 나바르로 돌아와 보르도에서 성대한 환영을 받았는데 그 때 영민들에게 마거리트 꽃다발을 선사받을 것에 감격하여 이 꽃을 자신의 꽃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마거리트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진주에서 왔다고도 하지만 7월 20일 성(聖) 마거리트의 날이 가까울 때 꽃을 피우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꽃 모양이 데이지와 비슷하여 서양에서는 보스턴데이지(Boston Daisy)라 부르기도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