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오늘의 탄생화, 나무딸기(Raspberry)

 

3월 4일의 탄생화는 나무딸기(Raspberry)입니다.


꽃말은 "애정 "
주변의 인심을 얻고 있는 당신입니다. 타인을 소중하게 돌보는 마음과 배려심을 항상 잃지 않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나무딸기(Raspberry)는 우리가 아는 라즈베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딸기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에서 나는 과실입니다. 반면 라즈베리는 산딸기속에 포함되는 낙엽 관목에서 나는 과일을 통칭합니다. 산딸기, 뱀딸기, 심지어 복분자까지 라즈베리에 포함시킵니다.

라즈베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자라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서식합니다. 키는 약 2m이고, 잎은 길이가 8~12cm 뒷면 맥 위에만 털이 있기도 합니다. 

잎 뒷면에는 가시가 많이 나 있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붙어서 흰색으로 나며 지름은 2cm입니다. 열매는 둥근 모양이고 6~7월에 검붉은 색으로 익습니다.

자생력이 좋아 열매번식 외에도 뿌리번식과 줄기만 심어도 자랍니다. 초여름 산과 들에 산딸기(=라즈베리)나무가 한그루가 보이면 주위에 많은 산딸기 나무가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매를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흔히 수입되는 라즈베리는 냉동으로 판매합니다. 원래는 신맛이 나는데 블루베리나 블랙베리와 함께 우유, 요거트, 탄산음료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새콤 달콤한 풍미가 납니다.

또한 라즈베리 청이나 잼, 과자와 빵, 파이 등과 함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덴마크식 크림 산딸기 죽의 대표적인 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설화 중 늙은 어미가 겨울에 산딸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딸기를 구하러 갔다가 구미호를 만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도에는 겨울에 열매를 맺는 딸기가 있다고 합니다.

개중에 열매가 황금빛을 띠는 황금복분자나 섬딸기, 맥도 딸기도 있는데 희귀해서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